호주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저 집에 가서 짐을 풀고 조금 쉬어야겠죠!

어떤 사람들은 백팩커나 셰어를 예약해놓고 미리 짐을 보내놓기도 합니다.

백팩커는 성수기에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을 때도 있다고 하니, 깨끗하고 괜찮은 곳으로 미리 등록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셰어는 사진이랑 다른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꼭 가서 보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백팩커에서 오랫동안 묵을 수는 없으니, 저는 숙소를 잡을 때 몇 가지 유의사항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위치

   이미 직업이 있다면, 그 주변에 사는 게 좋겠죠. 교통비도 만만치 않고(monthly 129$), 교통체증, 연착 등, 신경써야 할 것들이 줄어드니까요!




시티 or 외곽도 장단점이 있으니 고민해보고 선택해야합니다.




시티는 아파트형태의 집이 많고, 혜택도 많고(연결돼있는 gym, 수영장, 테니스코트 등 사용가능),  교통편이 편리하고, 시티에 모든 것이 다 있고, 직업을 아직 못구했다면 시티에 일자리를 찾으러 갈 때 편하겠죠.

외곽은 공기가 좋고, 집값이 시티보다 싸고, 유닛/주택형도 많고, 호주 사람들 비율이 높고, 시티에 비해 구직경쟁률이 낮을 수 있습니다.




2. 셰어? 홈스테이?

대표적인 숙소는 이 두 개로 보면 된다고 합니다.

(비용은 1주일 단위입니다)


홈스테이는 $200~$240 정도로 셰어보다 비싼 편이며, 호주 현지문화를 체험하기 좋고, 식사가 제공됩니다. 하지만 식사 시간을 맞춰야하거나 시티에서 구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셰어는 $125~$160.. 정도로, 독방, 2인 1실, 4인 1실, 거실 등 다양하게 이용가능하고, 여러나라에서 온 워홀러를 만날 수 있고, 영어를 쓸 시간이 늘 수도 있고(외국인과 산다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탁기가 공동이거나 식사나 청소를 스스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3. 빌포함? 불포함?

아마 대부분의 집이 빌(물, 가스, 전기세 등)을 포함한 가격일테지만, 혹시 아닌 집도 있을 수 있으니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4. 미니멈스테이?

혹시 미니멈스테이(최소 머물러야하는 기간)가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상황과 맞는지(얼마 후에 떠나야한다면 2주 노티스) 체크하고 집을 구하면 더 편하겠죠.




5. 디파짓?

보증금(=디파짓)이 걸려있는지, 얼마인지도 확인해야합니다.

보통 2주치로 받습니다.

집에 흉이 남거나, 더러워지거나, 파손되거나 할 시 이 돈에서 깎이니 유의바랍니다.ㅠㅠ




집이 좋아야 모든 것이 잘 된다고 하죠!

고된 일 마치고 편하게 쉬러 돌아갈 나의 집,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ㅎㅎ




6. 인스펙션은 꼭 가기!

사진과 다른 집이 너무너무너무도 많다고 합니다.

흠집이나 단점이 있는지 등 꼼꼼히 점검하고, 마스터도 괜찮은 사람인지 만나볼 겸 인스펙션은 꼭 가야합니다!










보통 멜버른에서는 '호주바다' (hojubada.com -한인 사이트)라는 사이트를 통해 셰어를 구하곤 합니다.

여기는 한인이 주인이거나 한인관련 셰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영어를 쓰지 않게 될 수도 있는데, 한국인들이 행동이나 생각이 비슷하니까 외국인들과 사는 것 보다 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올리는 글은 검트리(gumtree.com.au)에 있는데,

새로운 경험, 영어에는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떤 외국인들은 매주 파티, 밤새 게임 등 우리 정서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집이 좋아야 모든 것이 잘 된다고 하죠!

고된 일 마치고 편하게 쉬러 돌아갈 나의 집,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ㅎㅎ




[출처] [팜파빈 멜버른 워킹홀리데이] #5 집 구하기 (워킹홀리데이 카페 with워홀프렌즈) |작성자 통신원 박효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