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말하는 존은 대충 브리즈번 CBD로부터의 거리 기준입니다. 이걸 보시면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https://translink.widen.net/view/pdf/wkobcza66l/240805-seq-fare-zones.pdf

대중교통 요금 계산을 위해서 존재하는 개념입니다. 더 많은 존에 방문할수록 요금이 올라가는 식이죠. 그런데 지금은 요금이 고카드나 신용카드 등으로 완전 자동화되어 계산되기 때문에 이 용도론 거주자들이 더 이상 잘 숙지를 안 합니다. 예전엔 티켓을 미리 샀어야 했기 때문에 숙지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고요. 그래서 거주 지역 얘기가 나왔을 때 존 얘기를 꺼내느냐 안 꺼내느냐로 대충의 이민시기나 거주목적 등을 짐작할 수 있게 되기도.. (저는 브리즈번 이주 후 한참 뒤에 거주지의 존을 알았습니다.) 암튼 이 부분은 현재 트랜스링크가 50c 일괄요금제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별 의미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개념을 왜 방 광고에 쓰는가. 임시거주자 입장에선 거주지를 정할 때 시티와의 거리만큼 중요한 요소가 잘 없는데 막상 브리즈번 지리에는 익숙하지 않다보니 이런 식의 개념이 유용하게 잘 쓰이는 거죠.

케언즈와 타운즈빌등 외곽지역 중심 도시들에도 비슷한 용도의 자체 존이 있습니다. 브리즈번에서 아주아주-- 멀리 떨어진 곳이다보니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진 않겠지만요.